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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하는 6가지 전략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2021-04-07
조회수 864

1.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라


의료서비스는 정밀 예측 예방 개인 맞춤형 의료, 즉 ‘스마트 헬스케어’로 탈바꿈되고 있다. 기존의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공급자가 협업하면서 기존 의료서비스를 스마트화 하고 있다. 국내 의료 서비스 및 시스템 공급자는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변화 대응 능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사업구조변화, 인력 구조 변화 및 인재양성, R&D투자, 파트너십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전략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경영환경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트렌드를 정밀하게 읽음과 동시에 자사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해야할 시점이다.


2.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기술을 확보하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이 의료 분야에도 상당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는 기술은 빅데이터로, 정밀의료나 맞춤형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예측 및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AR, 로보틱스 등은 의료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주요 기반 기술들이다.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구축하고, R&D 투자 혹은 핵심기술보유기업과의 M&A 등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며,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3.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라.


스마트 헬스케어는 다양한 전문 기술 및 서비스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해 구현되는 영역으로 파트너십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의료기기 기업, 제약회사 및 의료기관과 같은 전통 사업자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통신사들과 같은 신규 사업자들의 협업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경쟁했던 기업들과도 협업체제를 구축해야 할 수도 있고, 관련성이 전무하던 기업들과도 협업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미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늦게 대응할 시에는 산업에서 도태될 수 있다.


4. 의료 빅데이터 활용 기회를 포착하라.


세계 주요국들은 의료 및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헬스케어 산업에 활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의료, 에너지, 보험, 납세 등의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deidentification) 및 연결(merge)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유전자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분석하여 각종 수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법제도는 민감정보에 대한 명확한 정의, 개인정보의 제3자 이용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 완화, 유전체 분석 가능범위 확대, 첨단 의료기기 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등 추가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진료 데이터, 라이프로그, 유전자 데이터 등을 표준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5.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라.


4차 산업혁명으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 구축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빅데이터는 보안의 중요성이 특히 높은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전자, 의료, 질병 등의 개인정보는 유출될 시 그 충격이 더욱 클 수 있고, 관련 기업 및 의료기관 등은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과정이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상호 연결된 협업구조 전반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선결될 필요가 있다.


6. 바이오 헬스산업 지원정책을 활용하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5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R&D 예산 편성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등 바이오 헬스산업에 2017년 대비 421억 원 증액된 1,992억 원을 2018년 R&D 투자에 편성했다. 그밖에도 공공 빅데이터 구축 및 의료 산업 내 각종 규제 완화 기조는 기업들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고 성장시켜나가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다. 당사의 R&D 투자 및 사업영역 등을 고려하여 가용할 만한 정책 지원들을 모니터링하고,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세계시장에 한국형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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