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통해 경험하면서 얻게 된 중요한 교훈 중에 하나는 질병과 관련한 단순히 과학적 사실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고려한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공중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속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론적 기반 뿐만 아니라, 정책 개발 및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학술단체입니다. 우리 학회가 설립되었던 2009년에는 헬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 영역 자체가 생소하였지만,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헬스커뮤니케이션연구』를 발간하고 있고, 400명 이상의 전공자들이 연 2회의 정기학술대회와 특별 세미나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던 많은 선배, 동료, 후배님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제10대 집행부에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학회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다양한 이론적, 실무적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이론적, 실무적 가치를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헬스커뮤니케이션 이론 교재나 실무 워크북 제작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정부, 공공기관의 연구 과제에 공모하여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정책이나 제도 마련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연구집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교류하는 학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연구회 활동이나 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학회원이 자주 만나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우리 학회가 국내 유일을 넘어 명실상부한 최대·최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원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 실무 분야의 현안과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제10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최 명 일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Korea Health Communication Association
0376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포스코관 연구동 301호 (이화여자대학교)
대표자: 최명일 Email: korea.healthcom@gmail.com
ISSN : 2093-2707 / eISSN : 267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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